안산이삿짐센터 후기
안산이삿짐센터 이야기를 하려는데, 요즘 이사 한 번 하려면 진짜 멘탈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가격은 가격대로 복잡하고, 업체마다 하는 말은 다 다르고,
인터넷 후기는 또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하고요.
한마디로 “어디를 골라야 덜 당하나” 이 고민만 하게 됩니다.
저도 안산에서 이사를 여러 번 하다 보니,
결국 통인익스프레스랑 대도익스프레스 두 곳을 실제로 써보게 됐습니다.
오늘은 괜히 포장만 그럴듯하게 하는 글 말고,
진짜 제가 느꼈던 부분 위주로 솔직하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통인을 처음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주변에서 “그래도 포장이사는 통인이 제일 낫다” 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요.
솔직히 요즘 브랜드라고 다 잘하는 것도 아니라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써보니 “아, 이래서 아직도 사람들이 통인을 쓰는구나” 싶었습니다.
일단 팀 구성이 전체적으로 안정돼 있습니다.
기사님·작업자 분들 말투도 거칠지 않고, 농담할 때도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만 하시고,
짐을 옮길 때도 대충 들었다 내려놓는 느낌이 아니라
방향이랑 동선까지 계산해서 움직이는 티가 나더라고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제가 따로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아이 방이랑 침대·책상 쪽을 먼저 세팅해준 점입니다.
“애들 먼저 누울 수 있게 해두는 게 편하세요” 이 한마디에,
아 이런 데가 그래도 오랫동안 포장이사만 하던 곳이구나 싶더라고요.
단점이 없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브랜드값이 있다 보니, 안산 지역 기준으로
다른 이삿짐센터보다 견적이 살짝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이사 한 번 하면서 스트레스 덜 받는 쪽을 택하자면,
저는 통인 쪽에 한 표를 줄 것 같습니다.
대도익스프레스는 통인 다음 이사 때 이용해본 곳인데,
이번에는 솔직히 가성비를 좀 더 보고 고른 업체였습니다.
“브랜드 말고, 가격 적당하면서 손만 잘 쓰는 곳 없나” 찾다가
여러 군데 견적 받아보고 결정했죠.
기대치를 그렇게 높게 잡지 않았던 탓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고,
사다리차 기사님·포장이사 팀장님이 서로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가장 좋았던 건, 이사 막바지에 제가 대충 쓸어 넣어 둔 “잡동사니 박스”를
대도 팀에서 알아서 방별로 나눠주고,
남는 짐들까지 한 번 더 둘러보면서
“이거는 버리실 건가요, 이쪽 방으로 넣어둘까요?”라고 챙겨준 부분입니다.
이사 끝날 때쯤 되면 사람도 지치고 신경도 풀리는데,
그때 이런 디테일이 진짜 크게 다가옵니다.
단점이라면, 통인처럼 전국적으로 딱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는 아니다 보니
지점이나 팀에 따라 퀄리티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
그래도 안산에서 제가 배정받았던 팀 기준으로는
“가격 생각하면 꽤 잘했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 항목 | 통인익스프레스 | 대도익스프레스 |
|---|---|---|
| 작업 완성도 | ★★★★★ (정석, 안정적) | ★★★★☆ (깔끔한 편) |
| 가격 만족도 | ★★★☆☆ (브랜드 감안하면 이해) | ★★★★★ (가성비 좋음) |
| 친절·소통 | ★★★★☆ | ★★★★★ (질문 잘 받아줌) |
| 포장 퀄리티 | ★★★★★ | ★★★★☆ |
| 가성비 | ★★☆☆☆ | ★★★★★ |
한 줄로 요약하자면,
통인익스프레스는 “완성도·정석”,
대도익스프레스는 “가성비·속도·실속”에 강한 업체였습니다.
이사라는 게 누가 해도 힘든 일인데,
최소한 업체 선택 때문에 피 보는 일은 안 생겼으면 해서
제 경험을 한 번 쭉 적어봤습니다.
두 군데 모두 최소한 “아, 괜히 여기 맡겼다” 라는 생각은 안 들었던 곳입니다.
이사 준비 중이시라면 견적 비교할 때
이 두 업체 정도는 리스트에 올려두고 한 번쯤 상담 받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위 내용은 전부 개인적인 이용 후기이며,
이사를 맡길지 말지는 각자 상황과 견적 비교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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