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집 근처에서 쾌적한 자연환경 등을 누릴 수 있는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느끼기 어려운 도심에서 대규모 공원이나 하천, 강, 산 등 녹지공간이 갖춰져 있는 주거 단지의 경우 쾌적성은 물론 조망권도 함께 확보돼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린프리미엄 단지의 미래가치는 관련 설문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에 따르면 미래의 주거선택 요인으로 전체 응답자의 33%가 공원이나 녹지와 같은 쾌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했다. 교통의 편리성(24%)이나 생활 편의시설(19%), 교육환경(11%)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신규 아파트는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 작년 10월에 분양한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주변 계양천 수변공원과 두물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부각되면서 1순위 평균경쟁률 111대1로 집계됐다. 또 소양강 주변에서 분양한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평균경쟁률 31대1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 지제역 인근에 효성중공업이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을 예고했다.
장안천 수변공원(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그린프리미엄 아파트로, 삼성반도체와 GTX 연장추진 등 여러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눈길을 끈다. 현재 평택 지제역은 1호선과 SRT가 정차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수원발 KTX가 개통할 예정이다.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GTX 계획안에서는 GTX A와 C 노선을 평택 지제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직선거리 약 650m(동문 p2후문기준)에 위치한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총 289만제곱미터 규모로, 현재 반도체 생산라인 1에서 3라인이 가동 중이며, 4라인이 2024년 10월 목표로 건설 중이다. 오는 2030년 6라인까지 완성되면, 생산 유발효과 550조원에 고용인원 130만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있으며, 단지 바로 앞 상업시설과 최근 입점이 확정된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와 아주대병원(예정),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예정)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및 세대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